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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군 합동 청백전' 이동욱 감독 "선수들 동기부여 될듯"

나유리 기자

입력 2020-03-28 18:16

'1·2군 합동 청백전' 이동욱 감독 "선수들 동기부여 될듯"
홈런을 치는 김성욱.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1,2군 합동 청백전을 펼쳤다.



NC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1군 선수들이 주를 이룬 N팀, 2군 선수들이 주를 이룬 C팀으로 나누어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김성욱의 솔로 홈런을 앞세운 N팀이 4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점수와 상관 없이 9회말까지 진행했고, 투구들은 투구수를 정해놓고, 숫자에 도달할 경우 이닝을 종료시키는 룰을 적용했다. 또 N팀 지명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주루 플레이는 하지 않고 타석만 소화했다.

NC팀 선발로 나선 이재학은 3이닝동안 48구를 던지며 3이닝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8km을 마크했다. 구창모도 뒤이어 등판해 3이닝을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NC 이동욱 감독은 "오늘 날씨가 조금 추워서 타자들이 타이밍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자체 청백전만 하다 보니 감을 찾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다. 반면에 투수들은 구위, 제구 등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창모는 지난 청백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부상 이후 기록이나 스피드 등 좋았던 때로 잘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김성욱은 지난 시즌 중반 와는 타격코치와 선수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타격폼은 캠프에서부터 본인의 것을 적립하고 타석에서 활용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청백전 경기를 통해서 C팀 선수들의 좋아진 모습을 봤다. C팀 선수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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