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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속보]'올 뉴' 김동엽, 지바 롯데전 연타석 홈런 쾅쾅

정현석 기자

입력 2020-02-20 14:32

수정 2020-02-20 14:56

'올 뉴' 김동엽, 지바 롯데전 연타석 홈런 쾅쾅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드디어 터졌다.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이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김동엽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연습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2회 투런 홈런을 날린 김동엽은 4-3으로 앞선 4회말 1사 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좌중월 가장 깊숙한 곳을 넘겼다. 김동엽의 연타석 홈런으로 삼성은 5-3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5회말 무사 1,2루에서 살라디노의 적시타와 1사 후 강민호의 싹쓸이 좌월 적시 2루타 등으로 9-3 리드를 잡았다. 일본 팀과의 마지막 평가전. 이날 승리하면 일본팀과의 평가전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정교한 일본 투수를 상대로 쏘아올린 김동엽의 홈런 두방이 반갑다. 레그킥과 스퀘어 스탠스로의 변화가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실제 김동엽은 두번째 홈런을 칠 때 투스트라이크 이후 파울을 내며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연타석 홈런을 이어갔다. 이번 캠프 들어 첫 홈런을 멀티로 장식했다. 연습경기 통틀어 최영진에 이어 두번째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좌투우타로 변신중인 김동엽은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정감 있는 왼손 송구를 선보였다.

러프가 없는 4번 타자 공백 우려를 낳고 있는 라이온즈. '올 뉴' 김동엽이 듬직한 대안으로 떠오를 지 관심을 모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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