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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KT 윤석민↔SK 허도환 1대1 트레이드 단행

권인하 기자

입력 2019-11-21 10:26

수정 2019-11-21 10:43

KT 윤석민↔SK 허도환 1대1 트레이드 단행
윤석민과 허도환이 유니폼을 바꿔입게됐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의 거포 내야수 윤석민과 SK 포수 허도환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

KT는 21일 SK와 내야수 윤석민(34)을 보내고 포수 허도환(35)과 현금 2억원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1m76, 87㎏의 신체조건을 가진 허도환은 서울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18 시즌부터 SK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해 왔다.

프로 통산 60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리, 232안타 8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엔 56경기에서 타율 1할2푼7리(79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을 올렸다.

KT 이숭용 단장은 "1군 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베테랑이자 즉시 전력감인 허도환을 영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춘 허도환은 투수들을 잘 리드하고 젊은 유망주 포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SK로 가게된 윤석민은 2004년 구리 인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 2014년 넥센 히어로즈 트레이드 된 뒤 2017년에는 시즌 중 KT 위즈로 옮겨 올시즌까지 활약했다. 통산 907 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791안타, 100홈런, 45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SK는 우타 내야수 윤석민을 충원함으로써 선수단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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