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 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일본은 홈런 1개를 허용했을 뿐, 압도적인 투수력으로 멕시코를 제압했다. 이로써 일본과 멕시코가 나란히 3승1패씩을 기록했다. 경기가 없는 15일 결승 진출이 확정될 가능성도 높다. 일본은 이틀 휴식을 취한 뒤, 16일 도쿄돔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일본은 멕시코전 승리 뿐 아니라 주축 선수의 타격감 회복이라는 성과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던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는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의 타순 변화는 적중했다. 짠물 투구를 보였던 멕시코 투수진은 초반부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