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는 11일 일본 지바현 ZOZO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호주전에 앞서 그라운드를 방문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마에다는 특별 해설 위원 신분으로 옛 동료들을 찾았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에다는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에다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장 차림에 금발 머리를 한 마에다는 "시즌 중에는 서로 싸우는 사이지만, 다 같이 모이면 국제대회에서 동료가 된다. 그렇게 하나의 팀이 돼간다. 그게 일본 야구의 매력이다"라고 격려했다.
마에다의 응원 덕분일까. 일본은 호주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대2 진땀승을 거뒀다. 슈퍼라운드 2승으로 한국,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4연승을 달린 일본은 12일 도쿄돔에서 미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