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힐은 나란히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계약이 종료된다. 류현진은 지난 7년간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개인통산 정규시즌 54승 33패 평균자책점(ERA) 2.98, 포스트시즌 3승 2패 ERA 4.05를 기록했다. 지난 4년간 다저스에 몸담은 힐은 개인 통산 정규시즌 30승 16패 ERA 3.16, 포스트시즌 1승 2패 ERA 3.06으로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미국 LA 인근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일간지 '더 데저트 선'은 맷 콜린스키 기자는 22일(현지시각) 다저스의 2020 시즌 리빌딩 작업을 예상하는 기사를 통해 FA 자격을 얻은 두 선발투수 류현진과 힐의 행보를 예상했다. 콜린스키 기자는 "다저스는 선발투수 중 두 명이 FA가 된다. 그러나 다저스는 아마 류현진을 붙잡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1790만 달러, 힐에게는 1866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했다. 류현진은 FA 시장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지만, 힐은 다저스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