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 2방에 힘입어 8대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휴스턴은 3연승과 함께 시리즈 3승1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휴스턴은 홈런을 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쓸어 담았다.
1차전을 0대7 완패로 시작했던 휴스턴은 홈런 폭발과 함께 반등했다. 매 경기 임팩트 있는 홈런을 때려냈다. 2차전에선 2-2로 맞선 1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카를로스 코레아가 우월 끝내기 홈런을 날려 반격에 성공했다. 시리즈의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 3차전에서도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호세 알투베, 2회초 조쉬 레딕이 나란히 솔로 홈런을 날렸다. 마운드에선 게릿 콜이 버텼고, 7회 2점을 추가하면서 4대1로 이겼다.
6회초 1사 1,3루에선 코레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6-1로 달아나는 스리런포. 코레아의 포스트시즌 통산 10호이자, 올해 포스트시즌 2호 홈런. 양키스는 6회말 개리 산체스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결국 코레아의 3점 홈런은 매우 귀중한 한 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