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난 일곱 시즌간 몸담은 다저스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물론 류현진이 다저스에 잔류할 수도 있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은 올 시즌 사이영상 후보로 올라선 그를 두고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LA 에인절스는 꾸준히 류현진의 행선지 후보로 거론된 팀 중 하나다. 에이절스를 72승 90패로 부진한 채 올 시즌을 마친 뒤, 최근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했다. 에인절스는 지난겨울 맷 하비, 트레버 케이힐과 1년 단기 계약을 맺으며 마운드를 보강을 기대했으나 이는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이어 "에플러 단장이 경질을 피하려면 큰 투자가 필요하다"며, "게릿 콜, 또는 류현진 영입에 박차를 가할(push hard) 수도 있다. 에인절스는 디비전 우승이나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릴 팀을 만들기 위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