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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 '김하성 쐐기 투런+김상수 최다 홀드' 키움, SK 잡고 1.5경기 맹추격

선수민 기자

입력 2019-09-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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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쐐기 투런+김상수 최다 홀드' 키움, SK 잡고 1.5경기 맹…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 키움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1루에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는 김하성.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9.11/

[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키움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하성의 쐐기 투런포와 선발 최원태의 호투 등을 묶어 5대1로 이겼다. 키움은 시즌 84승1무56패를 기록하며, SK를 추격했다. 이날 2위 두산이 승리하면서 두산과 키움이 동시에 승차를 줄였다. SK는 5연패에 빠져 84승1무53패. 매직넘버를 '6'에서 줄이지 못했다.

키움 최원태는 선발 등판해 6이닝 8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SK 선발 박종훈은 6⅓이닝 8안타(1홈런) 4사구 4개(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11패째를 떠안았다. 키움 불펜진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김상수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8홀드를 기록. 2015년 안지만(은퇴)을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세웠다. 키움 타선에선 김하성이 1홈런 2타점, 제리 샌즈가 2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19호 홈런을 쳐, 20홈런-20도루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키움이 먼저 득점했다. 3회초 1사 후 박정음이 사구, 서건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이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 이정후가 유격수 땅볼을 쳐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이 때 1루 주자 김하성은 2루에서 아웃.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병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샌즈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SK도 추격을 시작했다. 4회말 1사 후 고종욱이 유격수 오른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재원이 좌익수 왼쪽 안타를 쳐 1사 1,3루. 나주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K는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5회말 무사 1,3루 기회에서 중심 타선이 무안타에 그쳤다. 6회에도 무사 1루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자 키움이 달아났다. 7회초 1사 후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쳤다. 김하성이 박종훈을 상대로 좌중간 투런포를 쳐 5-1을 만들었다. 김하성의 시즌 19호 홈런.

키움은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7회말 무사 1,2루에 등판한 김상수가 무실점 호투로 리드를 지켜냈다. 이어 조상우, 오주원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을 합작했다.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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