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키움 감독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김규민이 번트 훈련을 하다가 공에 얼굴을 맞았다. 다행히 심하게 다친 건 아니지만,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규민이 말소되고, 허정협과 김웅빈이 1군에 등록됐다.
올해 상무에서 전역한 김웅빈은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 7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김웅빈은 이날 7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장 감독은 "실력이 좋아졌고, 어제 훈련할 때 보니까 타격이 좋았다. 최근에 장영석, 송성문 등 3루수 자원들이 처져있다. 또 상대 투수가 박종훈이라 좌타자인 김웅빈을 선발로 기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