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도 상대 투수인 류현진(LA 다저스)을 칭찬했다.
분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의 경기에 앞서 "해설을 하던 시절 메이저 리그에 데뷔한 류현진 경기를 많이 중계해봤다. 나는 항상 그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분 감독은 2010년 ESPN 해설위원으로 데뷔해 2017년까지 메이저 리그 중계를 맡은 바 있다.
분 감독은 "우리 뉴욕 사람들은 류현진을 보며 데이비드 웰스를 떠올린다. 류현진도 웰스처럼 투구폼이 깔끔하고, 운동 신경이 뛰어난 데다 딜리버리를 반복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는 완급조절 능력도 정말 좋고, 공을 손에 쥐었을 때 자신이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류현진은 투구를 쉽게 한다. 그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다. 올 시즌에는 부상에서 자유로워지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만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