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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스포츠 "류현진, 지금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후보 0순위"

김진회 기자

입력 2019-08-22 11:21

수정 2019-08-22 11:21

美 CBS스포츠 "류현진, 지금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후보 0순위"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9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으면서 사이영상 레이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미국 방송사 CBS스포츠가 22일(한국시각) 현 시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32·LA 다저스)을 사이영상 0순위로 꼽았다.

CBS스포츠는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시즌 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상을 전망했다. 류현진은 NL 사이영상 예측에서 가장 앞서 있는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최고의 팀에서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 중'이라며 '최근 1.65 이하의 평균자책점에도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한 선수는 1968년 루이스 티안트(1.60)가 있었다(당시 밥 깁슨이 1.12로 사이영상 수상). 현 시점에선 류현진이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야구선수 커리어 중에서도 경이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3경기에 선발등판, 12승3패 평균자책점 1.64 WHIP 0.94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올해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 중인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맥스 슈어저(워싱턴)와의 격차도 크다. 지난 18일 애틀랜타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여전히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강력한 경쟁자로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꼽았다. 슈어저는 20경기에 출전, 9승5패 평균자책점 2.41 WHIP 0.99를 기록 중이다. CBS스포츠는 '23일 복귀 예정인 슈어저가 예전의 폼을 되찾는다면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 그는 현재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탈삼진, 삼진/볼넷 비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4번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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