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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 '박종훈 한화전 10연승' SK, 한화 꺾고 60승 선착

선수민 기자

입력 2019-07-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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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한화전 10연승' SK, 한화 꺾고 60승 선착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2019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7.05/

[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 설욕했다.



SK는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홈런 2방 등을 묶어 5대1로 이겼다. SK는 9일 대전 한화전 0대1 패배를 설욕. 시즌 60승1무29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연승에 실패하며, 34승54패가 됐다. 박종훈은 한화전 10연승을 내달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8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반면 한화 박윤철은 선발 등판해 2이닝 3안타(1홈런)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SK 정의윤과 한동민은 각각 솔로 홈런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SK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전 안타를 날렸다. 노수광은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2루까지 내달렸다. 우익수 제라드 호잉의 송구 실책이 겹쳤고, 노수광은 3루로 진루했다. 박윤철의 제구도 흔들렸다. 한동민과 최 정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1-0으로 앞섰다. 다만 2사 1,3루 기회에서 한동민이 주루사를 기록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의윤이 박윤철의 실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정의윤의 시즌 8호 홈런. SK가 2-0으로 달아났다.

한화 박윤철은 3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크게 흔들렸다. 그러자 곧바로 김재영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김재영은 무사 1,2루 위기를 넘긴 데 이어 공격적인 피칭으로 순조롭게 이닝을 소화했다. '한화 킬러' 박종훈도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연속 안타가 거의 없었다.

SK가 또 달아났다. 6회초 선두타자 한동민이 김재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1사 후에는 로맥과 고종욱이 연속 안타를 쳤다. 1사 1,3루에서 정의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했다. 이재원의 2루타로 2사 2,3루 기회가 계속 됐지만, 폭투를 틈 타 홈으로 달린 고종욱이 아웃됐다.

한화도 반격했다. 6회말 선두타자 김태균이 2루수 오른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 이성열이 우중간 안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에는 최재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K는 8회초 2볼넷을 얻어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고종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SK는 필승조를 가동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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