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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연장 10회 결승타…kt, 삼성 꺾고 6위 점프

입력 2019-06-16 22:37

강백호 연장 10회 결승타…kt, 삼성 꺾고 6위 점프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수원 kt 위즈의 경기. 4회 초 kt 공격 1사 1·2루 상황에서 kt 유한준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친 뒤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루 주자 강백호는 홈인. 2019.5.30 tomatoyoon@yna.co.kr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kt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10회 초에 터진 강백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을 3-1로 따돌렸다.

kt는 31승 41패를 거둬 30승 40패에 그친 삼성보다 승률에서 앞서 6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7위로 내려앉았다.

1-1로 맞선 8회 구원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이대은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지난달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 승을 선발승으로 따낸 이대은은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다녀온 뒤 지난 12일과 이날 불펜으로 두 경기에 등판했다.

kt 박경수는 연장 10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 1, 2루로 기회를 이었다.
2사 1, 2루에 등장한 강백호가 우중간으로 굴러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1의 균형을 깼다.

곧이어 유한준이 우전 안타로 김민혁마저 불러들여 삼성의 추격권에서 사실상 벗어났다.

삼성 최지광은 지난 13일 KIA전에 이어 이번 주에만 두 번이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cany990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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