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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로맥 3안타' SK, NC 7대3 제압 '김광현 4승'

박상경 기자

입력 2019-05-15 21:16

'로맥 3안타' SK, NC 7대3 제압 '김광현 4승'
◇SK 김광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에게 하루 전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7대3으로 이겼다. 3연승에 제동이 걸렸던 SK는 선발 투수 김광현의 호투와 적절한 타선의 득점에 힘입어 NC를 제압했다. 14일 SK전에서 8대2로 이기면서 2연패를 끊었던 NC는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홈런 한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1사 2루에서 나주환이 NC 유원상이 던진 136㎞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3회초엔 고종욱, 최 정의 볼넷과 한동민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제이미 로맥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고종욱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NC 타선은 4회까지 김광현을 상대로 단 1안타를 뽑아낸 반면, 6개의 삼진을 내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5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NC가 유원상 대신 마운드에 올린 민태호를 상대로 고종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후 NC가 이우석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SK는 최 정과 로맥의 연속 1타점 2루타와 2사 1, 2루에서 터진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 6-0까지 달아났다.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NC는 6회말 1사후 이상호, 노진혁, 양의지의 연속 3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6-2로 추격했다. 하지만 권희동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SK는 7회초 1사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로맥이 NC 구원 투수 김진성의 보크로 2루로 진루했고, 이어진 타석에서 이재원이 우전 안타로 1, 3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다. 나주환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성현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면서 로맥이 홈인, 7-2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7회말 1사후 김태진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SK는 8회부터 김광현에 이어 서진용, 하재훈이 각각 1이닝씩을 막았고, NC 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하면서 결국 4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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