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6대4로 역전승 했다.
5선발을 노리는 좌완 2년차 선발 김영규는 선발 4⅓이닝 동안 볼넷 없이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최고 시속은 142㎞에 그쳤지만 안정된 제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은 완급조절로 힘있는 삼성 타선을 이겨냈다. 1회 2사 후 김헌곤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큼직한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2,3,4회 연속 삼자범퇴로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다.
삼성은 선발 최채흥이 5이닝 5안타 4실점(2자책) 했지만 내용이 좋았다. 선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