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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끝내기안타' KIA, NC 꺾고 5위 LG와 승차 없앴다

고재완 기자

입력 2018-09-20 22:23

'최형우 끝내기안타' KIA, NC 꺾고 5위 LG와 승차 없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로 5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7대6으로 승리했다.

KIA선발 임기영은 5⅓이닝 6안타(1홈런) 5탈삼진 3볼넷 1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NC 선발 로건 베렛은 5이닝 9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했다.

KIA는 1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박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0-3으로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1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얻은 상황에서 김주찬이 희생타로 1점을 만회했고 최원준도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2회 KIA는 김민식이 중전 3루타, 김선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명기와 최형우가 연속 2루타를 쳐내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3회에도 KIA는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후 최형우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6-3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NC는 6회 스크럭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후 박민우의 적시타와 투수 김윤동의 폭투로 6-6 동점이 됐다.

9회초까지 양팀은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9회말 1사 후 대타 나지완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상대 네번째 투수 강윤구의 2구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끝내기 안타까지 최형우는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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