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김주찬은 지난 15일부터 1군에 합류해 훈련을 해왔고,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한 뒤 경기에도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찬은 올시즌 타율 3할2푼5리, 12홈런, 5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타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허리 통증이 그를 괴롭혔다. 라인업에 포함됐다가도 훈련 중 허리 통증이 찾아와 갑자기 빠지는 날도 있었다. 지난 3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의 좋은 타격을 한 뒤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허리 통증이 계속돼 좀 더 확실히 치료를 한뒤 올라오기로 했다.
약 2주 정도 1군에서 자리를 비운 김주찬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지는 않아 2군 기록이 없다. 경기 감각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3군 연습 경기 등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 경기를 하는데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