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2일 잠실에서 벌어진 홈게임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역투와 채은성의 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2대1로 눌렀다. 홈경기 5연승을 달리며 최근 2연패를 벗은 LG는 42승34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연승행진이 5경기에서 제동이 걸렸다.
소사는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로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소사는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14개) 부문 선두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7⅓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승6패.
롯데는 3회초 2사후 손아섭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이대호의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LG는 4회말 1사후 박용택의 볼넷, 2사후 채은성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채은성은 레일리의 119㎞ 높은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