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6대4로 이겼다. 삼성은 33승1무39패를 기록하며 8위를 지켰다.
삼성은 6회까지 1-4로 뒤지고 있었다. 70일 만에 복귀한 고졸 루키 양창섭이 2회초 박정권에게 3점 홈런을 맞았고, 무사 2루에서 나온 1루수 다린 러프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더 허용했다.
러프의 득점으로 2-4를 만든 삼성은 이후 2사 3루에서 베테랑 박한이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3-4,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더니 8회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3루에서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로 4-4를 만든 뒤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온 러프가 SK 김태훈을 상대로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