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유영준 감독대행은 14일 창원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성영을 말소하고, 외야수 이인혁을 불러올렸다"면서 "최성영은 햄스트링에 통증이 왔다. 최근 좀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고, 구위가 떨어졌는데 몸도 불편했던 것 같다. 쉬어갈 시점이 된 만큼 엔트리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최성영은 지난 12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5안타 3실점하며 부진을 보였다. 올시즌 성적은 6경기 선발을 포함해 10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6.12. 최성영이 정상적으로 1군에 남았다면 오는 17일 KT 위즈와의 홈게임에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선발 요원을 투입한다.
노성호는 올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29를 기록중이다. 선발 2경기에서는 합계 4⅔이닝 4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4이닝 3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는데, 당시 경험이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