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⅔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선발승. LA 에인절스는 5대2로 이겼다. 5연패 끝.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이닝 피칭이었고, 최다 투구수(110개) 경기였다. 오타니는 자신의 시즌 평균 자책점을 3.58에서 3.35로 낮췄다.
오타니는 경기 초반 주자를 내보냈지만 강력한 탈삼진 능력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1회 디나드 스팬과 C.J.크론을 상대로 좌익수플라이, 삼진. 이후 조이 웬들에 볼넷을 내줬으나 윌슨 라모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2회에도 1사후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역시 삼자범퇴. 7회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두 타자 연속 외야플라이를 만들어내며 스스로 활로를 개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