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한 덕분에 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타율은 3할(10타수 3안타)로 약간 내려갔는데, 누적 데이터가 워낙 적어 큰 의미를 두긴 어려운 수치다. 여전히 최지만의 팀내 입지는 백업 신세다. 이날도 경기 도중 교체됐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결국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풀카운트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에는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의 우세승. 최지만은 후속타 때 2루 까지는 나갔으나 끝내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