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9일 '오릭스 버팔로스의 스카우트 담당자가 18일 KBO리그에 갔다'고 보도했다. NC 왕웨이중을 보기 위해서다. 이 매체는 '내년 시즌 전력 정비를 고려한 행보지만 왕웨이중의 동향을 체크하려 목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으 '왕웨이중은 직구 최고 구속 154㎞를 던지는 좌완 투수다. 2014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22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1.09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 NC와 계약해 KBO리그 최초의 대만 출신 선수가 됐다. 아이돌 수준의 꽃미남 선수로도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KBO리그에서 성공한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로 간 사례가 많았다. 물론, 일본이 한국보다 연봉 수준이 높다. KBO리그에서 실력을 증명했고,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2016~2017년 한화 이글스 중심타자로 활약한 윌린 로사리오는 지난 겨울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한신이 4번 타자로 영입한 로사리오는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