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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윤성빈, SK전 4이닝 4안타 4K 3실점 '조기 퇴근'

박상경 기자

입력 2018-04-20 20:45

수정 2018-04-20 20:47

롯데 선발 윤성빈, SK전 4이닝 4안타 4K 3실점 '조기 퇴근'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이 SK 와이번스전에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성빈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까지 4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9개.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SK 1, 2번 노수광과 한동민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면서 허무하게 첫 실점을 했다. 한동민의 3루 도루 성공, 로맥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는 후속타자 정진기 타석에서 던진 초구가 포수 뒤로 빠지면서 한동민까지 홈인,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윤성빈은 2, 3회를 각각 세 타자로 막아냈다. 그 사이 롯데 타선이 6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 윤성빈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졌다.

4회초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은 로맥, 김동엽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박성한에게 우전 2루타를 내줬고, 로맥이 홈을 밟으면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2, 3루 위기에서 이성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윤성빈은 5회초 시작과 함께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롯데 구단 측은 "조 감독의 판단 하에 투수 교체를 진행했다"며 특별한 부상은 없었음을 밝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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