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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판독 전광판 공개 "좋은 시도 같다"

고재완 기자

입력 2018-03-23 09:24

비디오판독 전광판 공개 "좋은 시도 같다"
올시즌엔 비디오판독 시간이 5분으로 제한되고 전광판에 비디오 리플레이 상영이 가능해졌다. 스포츠조선DB

올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몇가지 변화가 있다. '스피드업'을 위해 자동 고의사구를 도입했고 비디오판독도 5분을 넘기면 원심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비디오판독시 전광판에 화면을 띄우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장치들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현장에서도 반신반의하는 눈치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전광판에 비디오판독 화면을 띄우는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좋은 방식인 것 같다. 선수와 코칭스태프에 관중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판정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비디오판독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다.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 없어질 것 같다. 비디오 판독시간이 길어지면 투수에게도 문제가 생긴다"고 한 김 감독은 "예외가 많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 예외가 나오기 시작하면 점점 더 많은 예외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자동 고의4구에 대해서는 "경기 중 고의4구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되긴 하겠지만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자동 고의4구와 비디오판독 변화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곧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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