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경기에 선발 출전한 외야수 구자욱은 2년 연속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연봉 1억6000만원에서 9000만원 인상된 2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인상률은 56.3%. 마무리 장필준은 처음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그는 지난 시즌 연봉 6500만원에서 7500만원 오른 1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115.4%의 인상률로 2년 연속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구자욱과 장필준은 투타 중심임을 증명했다.
외야수 박해민 역시 기존 2억3000만원에서 6000만원(26.1%) 인상된 2억9000만원으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또한, FA 보상선수로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하게 활약한 내야수 강한울은 6500만원(72.2%) 오른 1억5500만원에 사인했다. 강한울도 처음 억대 연봉을 돌파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