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단의 투표 결과를 조사중인 라이언 티보도(Ryan Thibodaux's ballot tracker)에 따르면 치퍼 존스, 짐 토미, 블라미디르 게레로가 2018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세 선수는 투표를 한 기자들 가운데 결과가 밝혀진 절반 중 90%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려면 BBWAA 기자단으로부터 75% 이상 지지를 얻어야 한다.
세 선수가 25일 헌액자로 공식 발표될 경우 오는 7월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리는 헌액식에는 5명의 전설들이 입성의 영광을 안게 된다. 이미 지난해 12월 '현대야구시대(Modern Baseball Era)'의 투표에 의해 잭 모리스와 앨런 트라멜의 헌액이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라이언 티보도의 조사에 따르면 에드가 마르티네스와 트레버 호프만도 75% 이상의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최대 7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BBWAA의 투표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선수가 3명에 이른 것은 3번이었다. 2014년 이전으로 따지면 1999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놀란 라이언, 조지 브렛, 로빈 욘트가 헌액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