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2017 시즌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끈 내부 요원들을 모두 붙잡았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수 있다. 전력 보강 마지막 방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
KIA는 16일 FA(자유계약선수) 김주찬과 2+1년, 총액 27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팀 우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3총사 헥터 노에시, 팻 딘, 로저 버나디나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하고 에이스 양현종과도 1년 23억원에 재계약한 KIA는 김주찬까지 눌러 앉히며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물론, 만약 계약이 체결된다면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 사실상 1루 요원으로 분류되는 김주찬이 잔류를 선택했고, 기존 서동욱에 유민상도 2차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했다. 다만, 서동욱과 유민상과 비교하면 우타자라는 차이점이 있어 메리트를 얻을 수 있다. KIA는 지난 시즌 결정적 순간 대타로 활약할 우타자가 없어 고전한 경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