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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태일 체제 마감 새 대표 체제로 우승 도전

고재완 기자

입력 2017-12-07 10:32

수정 2017-12-07 12:26

NC 이태일 체제 마감 새 대표 체제로 우승 도전
이태일 NC다이노스 전 대표. 스포츠조선DB

NC 다이노스가 이태일 대표 체제를 마감하고 새 대표를 선임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



엔씨소프트는 황순현 C&C그룹장 겸 CECO(최고소통책임자)를 NC 구단 새 대표로 내정했다.

이로써 2011년 5월 NC 구단 대표에 취임해 6년 넘게 팀을 이끌었던 이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출범 초기부터 신생팀을 상위권 팀으로 올려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난해 소속 선수의 승부 조작 연루설과 이에 관련한 은폐 의혹으로 내홍을 겪었다.

신임 황순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언론인 출신의 기업인이다. 전자신문, 조선일보를 거쳐 2008년 기획조정실 상무로 엔씨소프트에 입사했다. 2011년 NC 구단 창단 때 잠시 대표를 맡은 경력이 있다. 플랫폼앤테크놀로지그룹장을 거쳐 2015년부터 CECO(전무)로 일해왔다.

2011년 출범한 다이노스는 2013년 1군 리그에 합류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 황순현 대표 체제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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