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0호 홈런을 쳤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3타수 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하고, 6회말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2할4푼(430타수 103안타).
테임즈는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1이 된 3회말 무사 1루에선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3구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3-1로 리드를 되찾는 귀중한 홈런포.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대타 케온 브록스턴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테임즈는 4월에만 11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5월 3홈런, 6월 6홈런, 7월 4홈런, 8월 4홈런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면서, 첫 30홈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