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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좌익수로 출전해 안타 및 타점 추가

노재형 기자

입력 2017-08-20 13:33

박병호, 좌익수로 출전해 안타 및 타점 추가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 ⓒAFPBBNews = News1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거 박병호가 좌익수로 출전해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5푼1리를 유지했다. 그동안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출전해온 박병호가 미국 진출 이후 외야수로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초 1사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0-5로 뒤진 4회 2사 1,2루에서는 내야안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각각 유격수 땅볼, 3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8회말 수비서 교체됐고, 로체스터는 10대5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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