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6일 부산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회와 6회 연타석으로 시즌 23, 24호 홈런을 날렸다. 0-1로 뒤진 4회말에는 2사후 두산 선발 보우덴의 145㎞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올시즌 전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어 2-2 동점이던 6회말에도 2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보우덴의 129㎞짜리 바깥쪽 포크볼을 밀어쳐 오른쪽 파울 폴대 안쪽으로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