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허정협의 홈런 2방을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승리한 넥센은 7승11패를 마크했고, 롯데는 4안타의 빈곤에 허덕이며 5연패에 빠져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최원태는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는 호투를 펼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2승째. 롯데 선발 닉 애디튼도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입단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올렸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9회초 선두 문규현이 우측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의 포일로 홈을 밟아 겨우 영봉패를 면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