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범경기에 다섯번째 등판한 그는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 경기를 했다.
메이저리그 4년째 시즌, 완벽한 페이스다. 다나카는 올해 시범경기 5경기에서 18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8⅓이닝 연속 무안타였는데, 이날 1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다. 1~4회 모두 안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다나카는 6회 1사후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