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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5이닝 무실점...두산, 삼성에 9대2 승리

고재완 기자

입력 2017-03-23 16:09

장원준 5이닝 무실점...두산, 삼성에 9대2 승리
2017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시범경기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삼성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3.23/

'판타스틱4'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9대2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과의 경기에서 7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장원준은 5이닝동안 6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은 4이닝동안 7피안타 2탈삼진 4실점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까지 삼성 타선은 장원준에게 압도 당했다. 1회부터 5회까지 구자욱이 안타 하나, 김현곤과 러프에게 각각 2루타 하나씩을 쳤을 뿐이다. 그 사이 두산 타자들은 페트릭을 두들겨 7안타로 4-0을 만들었다.

7회초 두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이원석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낸 삼성은 7회말 곧장 다시 3점을 내주며 패배를 자초했다. 두산은 김인태의 2루타와 조수행의 안타, 볼넷 2개를 곁들여 3점을 더했다.

8회에도 최재훈의 안타와 볼넷 2개로 2점을 더한 두산은 9회초 교체된 유격수 류지혁이 실책을 범하고 다섯번째 투수 홍상삼이 폭투로 타자들을 진루시켜 1점을 내줬지만 더이상의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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