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우완 투수 린스컴(33)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계속한다고 NBC 스포츠 등 미국언론이 보도했다.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린스컴은 9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6패-평균자책점 9.16을 기록했다.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지난해 8월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2008년, 2009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린스컴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시절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278경기에서 110승89패, 평균자책점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