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시비 45억원을 들여 고척스카이돔 외야에 2개의 대형 쌍둥이 전광판을 다음 달 하순께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새 전광판은 1개 크기만 가로 28m, 세로 12m에 이른다. 기존 전광판이 가로 22m, 세로 7.6m인 것과 비교하면 1개 크기만 해도 기존 전광판의 2개 넓이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공단은 기존 전광판은 외야 바깥에 설치돼 관중석에서 거리가 멀었던 만큼, 보다 가까운 곳에 설치되는 새 전광판은 '체감 넓이'가 3배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