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두 번째 청백전을 열었다. 청팀은 엄상백이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박세진, 홍성무, 홍성용이 1~2이닝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백팀은 정대현을 선발로 조무근, 주권 등이 등판했는데, 주권은 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된 피칭 내용을 보였다.
타자 중에는 마르테, 이진영, 유한준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프로 선배들을 상대로 첫 피칭을 한 신인 박세진은 2이닝 2실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경기를 선 지켜본 코치들이 흐뭇해 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