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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휴 호투빛난 휴스턴, KC 꺾고 첫판 승리

노재형 기자

입력 2015-10-09 14:21

맥휴 호투빛난 휴스턴, KC 꺾고 첫판 승리
휴스턴이 캔자스시티를 꺾고 디비전시리즈 첫 판을 승리했다. 지난 4일(한국시각) 애리조나전에서 홈런을 친 호세 알투베. ⓒAFPBBNews = News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디비전시리즈 첫 판을 잡았다.



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5대2로 물리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은 휴스턴은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콜린 맥휴였다. 맥휴는 6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는 2이닝 4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우천으로 경기가 49분간 중단되자 이후 3회초에 경기 재개 때 크리스 영으로 교체됐다.

휴스턴은 1회초 호세 알투베의 좌전안타, 조지 스피링거의 볼넷, 카를로스 코레아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콜비 라스무스와 에반 개티스의 연속 땅볼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2회에는 2사 2루서 알투베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러나 캔자스시티는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2회말과 4회 각각 솔로홈런을 연타석으로 뽑아내며 2점을 만회, 한 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어진 5회초 휴스턴은 스프링거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리며 4-2로 다시 도망갔다. 8회에는 라스무스가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 마무리 루크 그레거슨은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양팀간 2차전은 10일 오전 5시45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휴스턴은 스캇 카즈미어, 캔자스시티는 쟈니 쿠에토를 선발로 내세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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