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잭은 1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홈게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4-3으로 앞선 6회초 스와잭이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하자 마운드를 진야곱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진야곱이 동점을 내주는 바람에 스와잭은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와잭은 87개의 공을 던졌으며, 볼넷과 탈삼진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스와잭은 8월 들어서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펼쳤다. 지난달 13일 NC전, 19일 삼성전, 26일 롯데전 등 최근 3경기서는 2승을 따냈고, 같은 기간 2.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뒤 나주환의 희생번트 후 이명기를 땅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 점을 내줬다. 3-1로 앞선 4회에는 1사후 브라운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박정권에게 148㎞짜리 투심을 던지다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고, 계속된 2사 2루서는 김성현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