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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 "채태인은 당분간 대타로 기용"

노주환 기자

입력 2015-07-04 16:22

삼성 류중일 감독 "채태인은 당분간 대타로 기용"
2015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삼성 1회말 2사 만루에서 이승엽의 적시타때 2루주자 채태인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올리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7,03/

"채태인은 당분간 대타로 기용하겠다."



삼성 라이온즈 채태인은 3일 대구 LG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이 찾아왔다. 그 때문에 채태인은 4회 수비부터 구자욱이 대신 들어갔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채태인을 1군에서 뺄까도 생각하다가 대타로 쓰기로 했다. 허벅지가 조금 안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가 조금만 몸이 안 좋다고 하면 바로 무리시키지 않는 편이다. 무리해서 부상이 악화되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 만한 대타 요원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선수들은 왜 이렇게 근육이 올라오는 선수가 많은 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자가 많은 편이다.

류 감독은 과거 자신이 선수 생활할 때는 달리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즘은 뛰는 것 보다 기술 훈련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고 했다.

류 감독은 그런 훈련양과 비중의 차이에서 근육 부상의 원인을 찾는 듯 보였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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