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대1로 대승을 거뒀다. 린드블럼은 이날 8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단 3안타로 1실점만 하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은 9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사구를 1개 허용했다.
린드블럼의 호투에 힘입은 롯데 타선은 초반부터 타올랐다. 1회 선두타자 정 훈과 후속 황재균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아두치, 최준석의 연속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롯데는 3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울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