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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美매체 인터뷰 "야구는 야구"

박재호 기자

입력 2015-01-29 09:46

강정호 美매체 인터뷰 "야구는 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펼쳤다. 넥센은 염경엽 감독을 포함하여 총 68명으로 선수단 및 프런트는 2월 1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훈련을 실시한다. 강정호가 훈련장으로 나서고 있다. 서프라이즈(미국 애리조나)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1.27

강정호(28)가 미국 격주간 야구전문지인 베이스볼아메리카와 인터뷰를 가졌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9일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전환에 대비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그의 빅리그 도전, 수비, 타격, 음식, 문화 등 낯선 환경 적응기를 다뤘다.



강정호는 "김병현과 김선우 등 선배들로부터 메이저리그 생활에 대해 조언을 얻었다. 영어공부가 중요하다고 들었다. 스프링캠프부터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병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팀에 즉각적인 보탬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는 세계 최고무대다. 다음달 피츠버그의 플로리다 전지훈련 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의 타자친화적인 야구상황에 대해선 구장 크기가 작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좋은 투수들이 부족하고 이에 비해 타자들은 갈수록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파워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생활 적응에 대해선 "뭐든 잘 먹는다.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포지션 역시 한국대표팀에선 3루수도 봤다. 유틸리티 맨이 되는 것은 이점이 있다. 한 포지션(강정호 본인은 유격수를 가장 선호)에 정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을 것이다. (모든 변수에도 불구하고)야구는 야구다. 나는 준비됐다"고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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