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8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신규 선수 입단 기자회견과 함께 홈구장 개방 행사를 열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잔디 공사, 전광판 공사 등 몇몇 작업들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큰 공정이 모두 이뤄졌다.
케이티위즈파크는 총 300억원의 리모델링 비용이 투입됐고 총 2만석 규모의 관중석이 만들어졌다. 기존 수원구장 내야와 홈플레이트 뒤쪽으로 건축물을 세워 필요한 공간들을 확보했다. 케이티위즈파크는 관중들이 역동적인 플레이를 관람할 수 있도록 파울라인과 관중석 거리를 최대한 좁혔다. 그리고 스카이박스, 외야 펍, 익사이팅존, 잔디관람석 등 다양한 이벤트 관람석을 확보했다.
현재 가장 아쉬운 것은 외야 우중간에 위치한 기존 전광판인데, kt 관계자는 "기존 전광판 구조물 자체를 드러낼 수는 없지만 그 위 전체를 덮는 대형 전광판 설치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