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 우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기쁨을 드러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필승 의지도 드러냈다. LG는 하루를 쉰 뒤 27일부터 정규시즌 2위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양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대3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뒤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4차전 승부는 실력 차이보다 경기 운, 그리고 짧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에서 갈린 것 아닌가 싶다"라고 말하며 "지난해 팀을 포스트시즌까지 올린 김기태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 대해서는 "불펜이 좋지만 넥센 강타선을 막기 위해 투수 엔트리를 늘릴까 생각중이다"라고 말하며 "넥센이 전력 측면에서 강하지만, 시즌 후반 넥센에 뒤지지 않았기에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