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은 2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선발 랜디 메신저의 7이닝 2실점 역투를 비롯해 오승환의 1이닝 퍼펙트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승환은 6-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세 타자를 막고 깔끔하게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 나카무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오승환은 이마미야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았다. 오승환은 하세가와를 7구째 148㎞짜리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한신이 치른 포스트시즌 7경기에 모두 등판하는 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