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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첫 가을야구 리오단, 5.1이닝 3실점

김용 기자

입력 2014-10-24 20:50

 첫 가을야구 리오단, 5.1이닝 3실점
24일 잠실구장에서 2014프로야구 준PO 3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LG가 마산 원정 1, 2차전을 승리하며 PO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놓고 있다. 6회초 1사서 NC 권희동에게 2루타를 허용한 LG 리오단이 교체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uyngmin@sportschosun.com / 2014.10.24.

LG 트윈스 리오단이 한국무대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리오단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등판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고 있기에 리오단의 호투 여부에 따라 시리즈 스윕도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오단은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 3루수 손주인의 실책에 1실점했고, 이호준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1회에만 2점을 내줬다.

하지만 팀 타선이 3회와 4회 각각 1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어 리오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리오단은 1회 실점 이후 5회까지 무실점하며 제 페이스를 찾는 듯 했다.

하지만 1회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투구수 90개가 넘어가는 6회초 급격히 힘이 빠졌다. 리오단은 1사 후 이호준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143km 직구가 바깥쪽 높게 몰렸다. 노림수가 강한 이호준은 그 공을 무리 없이 밀어쳤고, 타구는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리오단은 이어 등장한 권희동에게도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신정락에게 넘겼다. 신정락이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 리오단의 기록은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이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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