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3일 오승환이 4일 연속 공을 던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정규시즌 포함 최근 한신이 치른 11경기서 연투한 오승환이 일본시리즈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마지막 경기 등판 이후 22일까지 나흘간 피칭을 걸렀다. 한신이 정규시즌 2위 다툼을 벌이던 시즌 막판 5경기에서 연속 등판해 7⅓이닝을 던진데 이어,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 모두 등판해 무려 8⅓이닝을 소화했다.
22일 팀 훈련에서는 오승환이 오른 팔꿈치에 보호대를 차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오승환은 "기온이 낮아져 팔꿈치 보호를 위해 착용했다. 한국에서도 이맘때 썼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