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17일 수원실내체육관. 원정길에 오른 도로공사 선수들이 경기장 도착 후 코트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함께 도쿄올림픽을 다녀온 박정아와 양효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장난을 치며 밝게 웃었다. 언니 양효진의 장난에 동생 박정아는 평소 시크한 표정과는 180도 다른 유쾌한 리액션을 보이며 대화를 나눴다.
경기 결과는 현대건설의 3대0 완승. 양효진은 웃었고 박정아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